'보홀' 쵸콜릿힐스, 안경원숭이 보러 가는 방법
아름다운 해변과 호텔 수영장에서의 유유자적 휴식을 위해 자유여행으로 떠난 보홀!
상상했던 그데로 .. 호텔수영장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 캬~~ 절로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하루정도는 보홀 유명관광지인 쵸콜릿 힐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타르시어(안경원숭이), 보홀 최대 쇼핑몰(ICM) 등을 방문하기로 하였는데 교통편을 어떻게 할지 고민스럽더라구요..
약 141km 대장정
버스를타는방법, 톡톡을타는방법,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고민하던끝에 가고싶은곳만 우리가원하는 시간만큼 즐기고 싶어 택시를 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버스는 언제올지 알수가없고 톡톡은 더운 날씨에 바람과 먼지를 맞으며 30분 이상 달리는 것은 무리라 판단..)
그런데 보홀.. 택시가 그렇게 흔한곳이 아니더라구요 ... 유명 어플을 이용한 택시잡기는 불가능...
여기저기 검색하던끝에 카톡ID를 하나 발견하고 문의하니 ICM 쇼핑몰까지 700페소 , 초콜릿 힐스, 안경원숭이 등 가고싶은곳을 몇군데 추가하니 2400페소.. 현지 물가를 잘 몰랐지만 투어랑 비교했을때 자유롭고 저렴하여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5분일찍나왔는데 기사님은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계셨어요. 카톡 했던분하고는 친구라며 다른분이 나오셨더라구요.
쇼핑몰에서 3시간, 초콜릿힐스, 안경원숭이를 보고 오는길에 로복강, 맨메이드 숲 등에도 잠시 정차하여 주셨어요.
(짚라인도 좋다고 추천해주셨지만 쫄보들은 타고싶지 않아서 패스)
쵸콜릿 힐스는 1시간정도의 거리 부담스러워 고민했지만 안왔으면 후회할뻔했다는 ...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에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구요 ..
안경원숭이는 정말 생각했던거보다 너무너무 작고 귀여웠어요.. >-<
차가 비록 연식이 꾀 되어보이는 혼다 준중형사이즈로 이 먼 거리를 잘 갈수있을까 걱정이 살짝 되었지만...
긴 이동거리에 운전에 피곤할법도한데 중간중간에 사진도 찍어주고 여기는 어떤곳이다 짧게 설명도 해주시고 에어컨도 빵빵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기사님이 30대 초반으로 3살 5살 아이가 2명있는 농부라고 소개하셨습니다. 그래서 건기에만 운행을하고
우기에는 농사를 짓는다고 하셨어요. 이 기사님 카톡은 어디에도 없을것같아서 기사님 허락받고 카톡아이디 공유합니다. ^^
참고로 한국말은 잘 못하셔서 영어로 소통을 해야하는데 제 경우 짧은 영어로도 의사소통은 다 되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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