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은 음식이 맛이 없다고 유명해서 음식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이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입맛에 맞는 맛집이 많았습니다.
맛있었던 내돈내산 보홀 맛집 3군데 추천합니다.
1. 게리스 그릴
게리스 그릴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로컬 식당으로 오징어 구이로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알로나비치 근처 중심가에 가장 번화한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어렵지 않으실꺼에요
오징어구이, 오징어튀김, 미나리볶음 함께먹었는데
미나리볶음과 오징어구이 조화가 좋더라구요
오징어구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징어버터구이 느낌인데 다소 짜게느껴질수있어 삼삼한 미나리볶음과 함께먹는것을 추천드려요!
주변테이블 현지인들은 생선구이 많이 드시더라구요 맛있어보였지만 배가불러 패스~
망고주스는 생과일이 들어가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100%과일주스생각하시고 시키시면 실망하실것같아요
망고주스 먹다가 산미구엘한잔더시켰습니다 ㅎㅎ
영업시간은 오전10시~오후11시로 매장이 넓어 일행이 많은 경우도 부담없이 방문가능
2. 빠우
빠우는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유명해 보홀에서 유일하게 대기가 있었던 식당입니다.
볶음밥과 망고윙(치킨)을 먹었는데... 새콤달콤 이치킨머지 ... 맛있었어요 ..
인생치킨이었습니다.. 볶음밥도 먹을만했습니다. 볶음밥 양이 엄청많아요 ..
보홀은 쌀이 저렴한지 어딜가나 밥인심이 좋네요
3. 토토에페피노
화덕피자 맛집이에요. 사실 보홀에서는 해변 근처 바에서 먹는 피자들도 다 맛있었어요. 그래도 큰 화덕 덕분인지 갓 구운 화덕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길가에 오픈되어 있는 식당이라 조금은 시끄럽고 북적였지만 피자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얇고 쫀득한 이태리식 피자 도우에 수제로 직접 만든 베이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홀에서 맛있는 이태리식 피자와 맥주한잔 원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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