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토모로우 시간의 루프속에 갇힌 인간병기

영화 엣지 오브 토모로우의 정보

2014년에 개봉한 영화로 일본의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가 멸망할 위기에 놓이고 전혀 전투능력이 없던 주인공은 외계 종족과 전투 중 외계인과 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시간의 루프 속에 갇히게 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며 이로 인해 외계 종족을 물리치기 위한 이야기이다.

엣지 오브 토모로우 주요 인물

윌리엄 빌 케이지 (톰 크루즈) - 미 육군의 공보정훈 장교였지만 장군의 억지로 인해 탈영죄와 장교 사칭의 죄목을 받아 이등병이 되어 최전선에 나오게 된 인물이다.

리타 브라타스키 (에밀리 브런트) - 유명한 여군으로 강해 보이지 않은 외모와 반대로 전투의 천재로 전장의 여신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페럴 상사 (빌 팩스턴) - 케이지에게 우호적인 척하며 협박을 하는 인물이다.

브리엄 장군 (브렌던 글리슨) - 연합군의 유럽 전선의 지휘자로 억지로 케이지를 최전선에 보내버린 인물이다.

카터 박사 (노아 테일러) - 리타와 함께 타임 루프에 대한 대책법을 연구하며 오메가의 위치를 알아내는 장비를 만든 인물이다.

엣지 오브 토모로우 이야기 (스포 주의)

유럽 대륙은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들로 초토화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 운석들과 함께 미믹이라는 외계 생물체 또한 함께 떨어지는데 이들은 지구를 있는 인류를 몰살시켜 자신들이 지구를 정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속수무책으로 유럽 전역은 낯선 외계인의 침공에 정복되고 이제 대서양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려는 외계인과 영국에 배수의 진을 친 지구연합군의 한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계속된 패배를 거듭한 지구 연합군은 영국에 전 병력을 집결시켜 유럽 본토에 상륙하는 다운폴 작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때 마침 영국으로 날아온 미국 공보장교 빌 케이지 소령은 모든 병력과 물자가 총동원된 다운폴 작전에 참가하라는 명을 받지만 이를 어기고 탈영을 하다가 붙잡혀 이등병으로 강등된 채 강습대대 J분대의 이등병으로 다운폴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전투에서 허무하게 죽는 게 싫었고 전쟁을 회피하고 싶어 공보장교가 되었던 빌 케이지 소령은 사실 전투 경험이 한 번도 없었고 엑소 슈트를 입어본 적도 기본적인 총을 쏘는 법 조차 알지 못하는 군인 아닌 군인이었다. 빌 케이지는 처음으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다운폴 작전은 지구연합군의 작전을 눈치챈 외계인들의 함정이었기에 지구연합군은 유럽 본토에 상륙하기도 전에 전멸하는 비운의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빌 케이지는 전투 도중 파란 발광체의 외계인을 보고 사살하다 그 외계인의 피를 뒤집어쓰고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그는 죽지 않고 다시 이등병으로 강등되어 J분대에 배속되는 어제의 상황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그리고 마치 내일에 있을 다운폴 작전이 마치 꿈이라도 꾼 것인 양 너무나도 선명하게 그의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다.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빌 케이지는 다운폴 작전은 외계인들이 함정을 파 놓은 것이며 지구연합군은 모두 전멸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탈영병인 그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똑같은 전투를 겪으며 죽는 일을 반복하게 된 빌 케이지는 전투의 영웅 리타 브라타스키 하사를 만나게 되고 마치 외계인의 위치를 사전에 알고 있는 것인 양 사격을 하는 케이지 소령의 모습에 리타는 무언가를 직감하고 케이지에게 죽게 되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이야기를 남긴다. 이번 전투에서도 죽음을 맞이하고 또다시 J분대에 배속되는 상황을 맡게 되는 케이지 하지만 이번에는 리타를 직접 찾아가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게 되고 다른 이와 달리 리타는 이런 케이지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그것은 바로 리타 역시 파란 발광체의 외계인을 사살하다 그의 피를 뒤집어쓰고 죽음을 맞이했는데 케이지와 똑같이 시간의 루프에 갇히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 미래의 일을 사전에 경험한 결과로 전투에서 살아남아 전쟁 영웅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 그나마 위안이 된 케이지 그러나 리타는 전투 중 완전하게 죽지 않고 부상을 당해 수혈을 받다 시간을 리셋하는 능력을 상실당하였고 이제 케이지가 리타를 도와 외계인 섬멸할 수 있게 나서야 했다. 일단 다운폴 작전은 외계인이 파 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리타에게 알린 케이지 그러나 이를 상부에 보고할 경우 오히려 미치광이로 몰라 정신병원에 보내거나 실험을 위한 해부용으로 보내질 것이 뻔한 상황에서 이 둘의 힘으로 외계인 섬멸을 하고자 한다. 외계인의 힘은 오메가라는 외계인으로부터 나오는데 이 오메가가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인류는 아무리 싸워도 전패할 수밖에 없으며 인류가 베르됭에서 거둔 최소의 승리는 인류가 자만심을 갖게 해 다운폴 작전을 하게 되면 이를 통해 지구연합군의 전력을 초토화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케이지와 리타는 힘을 합쳐 오메가를 찾아 제거하기로 하고 케이지는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타의 지도 하에 전투훈련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오메가가 독일의 어느 댐에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케이지는 다운폴 작전 도중 리타와 함께 그 댐으로 가기로 하지만 댐으로 가는 길에 마주하게 된 외계인들의 공격으로 수십 차례 죽음을 당하게 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해 겪으면 학습하게 된 케이지와 리타는 어느 한 농가에 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빨리 오메가를 제거하고 싶어 해 조급증이 난 리타와 달리 케이지는 너무나도 차분하게 커피 한잔을 마시자하며 케이지의 입장에서 수백 번 리타와의 작전을 수행하고 그녀의 죽음을 마주하면서 그녀에 대한 연민의 정이 쌓여가고 있었고 나아가 그녀 몰래 사랑의 감정 또한 싹트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틀만 케이지를 본 리타의 입장에선 그런 케이지의 감정을 알리가 없었고 그걸 안다고 하여도 전쟁터에서 그러한 감정은 사치라고 생각한다. 함께 커피를 마시던 중 리타는 이 농가까지 케이지와 함께 온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케이지가 더 이상 전진을 하지 않는지에 대해 묻게 된다. 그녀의 질문에 대한 케이지의 답변은 어떤 방법을 써도 외계인의 공격에 의해 더 이상 진전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리타는 헬기를 타고 이동을 감행하다 그렇게 또 케이지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케이지는 리타와 함께 오메가가 있는 댐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자신이 직접 오메가를 죽이기 위해 홀로 댐까지 이동하게 되지만 그 댐에 있는 오메가는 환영에 불과한 거짓이었다. 오메가 또한 인류 중에 누군가가 자신과 같은 시간을 리셋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이곳으로 유인해 죽이지 않고 그 능력만 빼앗아 지구 침공을 손쉽게 하려고 함정을 파 놓았던 것이다. 외계인들은 그런 케이지를 발견하고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살을 하려는 케이지를 구해주며 그에게 부상을 입힌다. 하지만 케이지는 이렇게 피를 흘리게 되면 자신의 능력이 소멸된다는 것을 알고 외계인들을 피해 자살을 하게 되고 다시 시간을 리셋하게 된 케이지는 리타를 찾아와 탬에 있는 오메가는 거짓이며 진짜 오메가를 찾아야 한다며 마지막 방법을 시도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오메가와 케이지의 주파수 파동을 일치시켜 케이지가 오메가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에 불과할 뿐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일로 위험한 모험이었다. 케이지와 리타는 브링엄 장군을 찾아가 자신들이 시간을 리셋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일 지구연합군이 감행하는 다운폴 작전은 실패할 것이라며 브링엄 장군을 설득하고 자신들을 믿고 오메가를 함께 찾아네 전쟁을 끝내자고 설득하지만 고집 센 브링엄 장군은 케이지와 리타의 말을 듣지 않는다. 수차례에 걸친 설득으로 브링엄 장군은 케이지와 리타에게 카터 박사가 만든 주파수 파동기를 건네게 되고 이들이 장군의 관사를 나오려는 순간 브링엄 장군은 케이지와 리타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브링엄 장군에게 속은 케이지와 리타는 헌병들의 추격을 받게 되고 이 와중에 주파수 파동기를 작동시켜 케이지는 오메가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헌병대의 추격을 받은 케이지와 리타는 헌병대에게 붙잡히게 되고 케이지는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게 된다. 의식을 차린 케이지는 자신이 수술과 함께 수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 이상 시간을 리셋하는 능력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이제 오메가를 제거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고 리타와 케이지는 병원을 탈출하고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오메가를 제거하려고 한다. 하지만 숫적으로 너무 불리한 싸움에서 케이지는 자신이 속한 J분대 대원들을 설득해 함께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서 오메가를 제거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케이지의 제안을 받아들일 분대원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자신만이 아는 비밀들을 하나 둘 이야기하는 케이지를 보며 이들은 케이지의 말이 사실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리타도 케이지편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함께 오메가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에 가담하게 된다. 한 척의 수송선을 몰래 빼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하는 케이지와 리타 그리고 J분대원들 이들의 살신성인으로 케이지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있는 오메가를 마주치게 되고 이곳에서 케이지는 가지고 온 수류탄 모두를 터뜨려 오메가와 함께 자폭을 한다. 케이지는 살포시 눈을 뜨게 되고 시간은 어느덧 그가 처음 영국으로 건너온 날로 되돌아가게 된다. 영국 땅에 발을 내딛자마자 들려오는 승전보 알 수 없는 폭발음으로 인해 외계 생명체는 모두 자멸하였고 유럽 서쪽에서 함께 연합작전을 펼치던 러시아와 중국군이 유럽으로 입성하며 외계 생명체와의 전쟁은 지구연합군의 승리고 끝나게 된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케이지만이 승리가 어떻게 이루어낸 값진 승리인지 알고 있었고 그는 한 걸음에 리타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그 둘은 재회를 하게 된다.

엣지 오브 토모로우 감상

이 영화는 시간을 리셋하는 능력 그리고 외계인의 지구 침공이라는 색다른 소재의 조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기대가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위험을 회피하고 싶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주인공 그러나 상황이 그를 사지로 몰게 된다. 인류의 운명과 죽음이 달려 있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지만 톰 크루즈 배우가 연기하는 빌 케이지는 반복적으로 군대를 가게 되는 상황을 재연하며 웃음을 가져다준다. 반복이 주는 재미와 인물들이 주는 재미 그리고 화려한 CG를 이용한 액션들 더그 라이만 감독의 훌륭한 연출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