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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국제시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

by 생각많은사람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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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의 정보

실제로 부산에 있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1950년대 6.256.25 전쟁 이후 어쩔 수 없었던 대한민국 격변기 그때 그 시절을 홀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굳세게 살아온 가장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이다.

국제시장 주요 인물

윤덕수 (황정민) - 영화의 주인공으로 6.25 전쟁으로 가장이 되고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가족들에게 헌신하는 인물이다.

오영자 (김윤진) - 서독에 간호사로 파견되어 일하던 중에 덕수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덕수와 결혼하게 되는 인물이다.

천달구 (오달수) - 덕수의 둘도 없는 형제랑 다름없는 친구로 시종일관 덕수를 따라다니는 인물이다.

윤진규 (정진영) - 덕수네 사 남매의 아버지로 6.25 전쟁으로 덕수에게 가족을 맡긴 뒤 막순이를 찾아 나서지만 행방이 묘연한 인물이다.

박길래 (장영남) - 덕수네 사 남매의 어머니로 6.25 전쟁으로 남편과 막내딸과 헤어지게 되고 부산으로 내려와 남은 아이들을 키운다.

윤꽃분 (라미란) - 부산에서 꽃분이네를 운영하는 덕수의 고모로 영어를 조금 하는 인물이다.

윤끝순 (김슬기) - 덕수의 막냇동생으로 철없는 여동생으로 덕수네의 사고뭉치 인물이다.

윤막순 (최 스텔라 김) - 6.25 전쟁 피난 중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미국으로 입양을 가고 이산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만나는 인물이다.

윤승규 (이현) - 덕수의 남동생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인물이며 서울대에 합격하게 된 인물이다.

국제시장 이야기 (스포 주의)

1940년대 함경남도 흥남이라는 도시에서 덕수는 부모님과 세명의 동생은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평안함과 행복도 잠시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고 마을이 쑥대밭이 되어 결국 가족들은 모두 남쪽으로 피난길에 올랐다. 흥남에서 남쪽으로 가려했지만 이미 모든 길이 막혀 갈 수가 없었고 유일하게 미군정이 타던 배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것이 흥남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흥남의 주민들은 빅토리호가 있는 부두로 가서 태워달라고 하였고, 이것을 고민하던 미 10 군단장 알몬드는 결국 모든 미군에게 자신들의 무기와 짐을 버리고 피난민을 태울 것을 결정한다. 그리하여 덕수의 가족은 모두 배에 올라탔지만 뒤늦게 덕수의 동생인 막순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덕수의 아버지는 덕수에게 나머지 가족들을 부탁하고 막순이를 찾으려 배에서 내리게 되지만 결국 배는 떠나게 되었고 그렇게 아버지와 막순이와는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덕수는 청년이 되었고 동생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하게 되고 동생의 대학교 등록금 마련을 위해 결국 광부로 일을 하기 위해 독일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그곳에서 파독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영자를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게 된다. 독일에서 탄광에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탄광에 갇히게 되지만 결국 우리나라로 무사히 귀국하게 되고 덕수와 영자는 결혼을 하게 된다. 그 이후 덕수는 어릴 때 꿈이었던 선장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해양대학교에 합격하였지만, 끝순이의 혼수자금 마련하는 것 때문에 싸우는 가족을 보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다시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다. 당시 베트남은 월남전쟁 중이었고 베트남으로 파견된 덕수는 베트콩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결국 한쪽 다리를 못쓰는 불구자가 된다. 이후 큰돈을 벌고 부산으로 돌아온 덕수는 국제시장에서 고모가 하던 꽃분이네라는 가게를 인수하게 된다. 시간이 흐른 뒤 이산가족 찾기라는 프로그램을 본 덕수는 6.25 당시 흥남에서 헤어진 아버지와 막순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흥남에서 헤어진 후 미국으로 입양되어 결혼까지 한 막순이를 찾게 된다. 하지만 덕수의 아버지는 끝내 찾지 못하게 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덕수와 영자는 그들의 자녀와 손자까지를 대대손손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국제시장 감상

영화 국제시장은 갑작스러운 6.25 전쟁으로 인한 피난과 가족의 헤어짐의 아픔 그리고 독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의 무시받고 차별당하는 삶의 아픔 그리고 베트남 전쟁에 파견되어 후유증으로 불구가 된 채 살고 있는 사람들과 전쟁 참여로 죽음을 당하거나 신체 일부가 다쳐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들의 아픔을 보여준다. 그 당시의 아픔들을 직접 체감한 적은 없지만 영화를 보며 과거 50년 전 우리나라에 많은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느끼게 해 준다. 오로지 가족을 위해 희생한 젊은 가장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음을 기억하게 하고 힘들게 살아온 가장들을 위로해주는 영화라 생각된다. 마지막 장면으로 가장으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지키며 자녀와 손자들까지 훌륭하게 키워낸 덕수네 가족을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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