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의 정보
영화 국가대표는 슬픈 과거를 가진 다섯 명의 인물들이 가슴에 태극마트를 달면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무주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급조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으로 과거 어린이 스키교실만 운영하다 스키점프 코치를 맡게 된 감독과 아픈 과거와 현실에 마주하지 못하는 어중이떠중이 다섯 명이 모여 재정적인 지원들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훈련을 하며 끝내 올림픽에 출전해 모든 이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이다.
국가대표 주요 인물
차헌태 (하정우) - 부모의 버림을 받아 7살 때 여동생과 미국으로 입양가게 되고 미국에서 주니어 알파인 스티 미국 대표로 활동했고 자신의 친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인물이다.
강칠구 (김지석) - 할머니와 정신지체 동생을 부양하는 마음이 따뜻한 인물로 군면제를 받기 위해 국가대표가 되어 열심히 노력하는 인물이다.
최흥철 (김동욱) -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군면제와 방 감독의 딸 수연에 반해 국가대표가 되지만 차현태와 많이 부딪치는 인물로 결국엔 그를 인정하고 같이 노력하는 인물이다.
마재복 (최재환) - 아버지의 명령을 어기고 국가대표가 된 인물로 왕순덕과 사랑하여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올림픽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강봉구 (이재응) - 칠구의 동생으로 엉뚱하고 바보 같아 보이지만 중요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인물이다.
방종삼 (성동일) - 과거 어린이 스키교실만 운영하다가 스키점프 감독을 맡게 되는 인물이다.
국가대표 이야기 (스포 주의)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급조하고 스키점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전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임명되고, 전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과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클럽 웨이트 흥철 그리고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면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과 마지막으로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말없는 소년 가장 칠구와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까지 방 코치는 국가대표가 되어 메달을 따면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 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정된다. 그러나 스키점프를 모르는 감독과 경험이 없던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 하다. 괜찮은 훈련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복이네 고깃집 앞마당에서의 지상 훈련을 시작으로 나무 꼭대기에 줄로 매다는 공중곡예, 시속 90킬로미터의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달리는 위험천만한 질주, 폐 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해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기 등 막무가내 식의 트레이닝에도 이들은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스키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나는 순간을 행복해한다.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오버 스트로 도르프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외국선수들의 비웃음과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결국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래도 엉겁결에 나가도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러나 한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끝내 탈락하게 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해제 위기에 처한다. 엄마를 찾기 위해, 군면제를 위해, 이제 이러한 개인적인 명분들을 뛰어넘어 스키점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결국 자비로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지만.. 2003년 제21회 타르 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03년 제5회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7년 제23회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 2009년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과 아직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등록 선수는 다섯 명이 전부이다.라는 글과 함께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국가대표 감상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키점프란 스포츠에 생소하다고 느낄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 스포츠였다. 스키점프 국가대표는 여러 많은 곳에서 메달을 따왔지만 그것을 대우하거나 알아주는 이 하나 없었다. 하지만 묵묵히 스키점프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며 아름다운 비행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 이 영화는 바로 그들을 위한 영화이다. 처음으로 팀이 꾸려졌을 때 스키점프의 스자도 모르는 감독과 경험이 전혀 없었던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쉽지만은 않았다. 변변한 연습장이나 보호 장구, 점프복도 없이 훈련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나아갔다. 비록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들의 노력과 땀은 그들을 빛나 보이게 했다. 평범하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잘나지도 않은 이들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도 훈련을 하기도 하고 올림픽 출전권을 억은 순간 팀이 해체되기도 하지만 이들은 다시 일어나 도전한다. 대회에 나갈 돈이 없어도 다리를 다치게 되어도 그들은 뛰고 또 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감동과 재미는 바로 이 다섯 국가대표의 열정과 노력과 절실함에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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