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정보
2018년 개봉된 영화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이 오랜 친구들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농촌의 아름답고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되고 새로운 봄을 맞이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영화이다.
리틀 포레스트 주요 인물
송혜원 (김태리) - 주인공으로 임용시험을 준비했지만 본인은 불합격 남자 친구는 합격하게 되고 이에 힘든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내려온 인물이다.
재하 (류준열) -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서울에 취직했으나 직장생활이 힘들어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주은숙 (진기주) -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고향에서 곧장 농협에 취직해서 은행원일을 하고 있지만 도시로 떠나는 것이 목표인 인물이다.
혜원의 엄마 (문소리) - 혜원의 엄마로 남편이 아프자 혜원이 4살 때 요양을 위해 남편의 고향으로 오고 혜원이 수능을 본 뒤 며칠 후 편지를 남겨두고 홀연히 떠나는 인물이다.
리틀 포레스트 이야기 (스포 주의)
고등학교 때까지 어머니와 단둘이 시골에 살던 혜원은 서울의 대학에 붙고 서울생활을 하게 된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으며 지내는데 남자 친구와 같이 임용고시를 준비했지만 남자 친구는 합격을 하고 혜원은 시험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혜원은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생활에 지쳐 고향에 내려가 잠시 쉬기로 한다. 돌아온 고향에는 엄마도 없고 혜원 혼자 있게 된다. 혜원이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혜원의 암마는 편지 한 장을 남겨 놓곤 사라진다. 혜원은 시골 생활에 익숙했기에 마당에서 배추를 캐 와 배춧국도 끓이고 작물들도 혼자 키워 나간다. 시골에는 아직 혜원의 옛 친구들이 살고 있는데 바로 은숙과 재하다. 은숙은 서울로 갈거라 말했지만 고향 농협에서 일하고 있고 재하는 서울에 취업을 했지만 일을 그만두고 다시 고향에 내려와 과수원 일을 하고 있다. 재하는 혼자 시골집에 사는 혜원이 혹시 무서울까 봐 걱정이 되어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오고 이름을 오구라고 짓는다. 세 사람은 혜원이 쪄낸 떡과 혜원이 담은 막걸리 등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도 갈등이 존재했는데 은숙은 재하를 좋아하지만 재하는 혜원을 좋아했다. 이들 모두 서로 고백을 하지 않아 아무런 관계의 진척이 없이 지나가는데 은숙은 혜원에게 재하에게 잘해주지 말라고 투덜거린다. 재하는 서울 직장을 그만두고 아버지의 농사일 돕게 되었다. 그 당시 재하에게는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고향 시골로 내려오며 헤어지게 되었다. 혜원도 고향으로 내려오며 남자 친구와 헤어진 것이지만 재하의 여자 친구는 아직 재하를 잊지 못해 재하를 만나기 위해 시골로 내려오는데 재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여자 친구를 거절한다. 혜원은 며칠만 시골에 머무르다가 다시 서울로 갈 생각이었지만 시골생활이 길어지게 되고 문득 엄마와의 추억도 떠올린다. 시골의 무더운 여름 혜원은 농사일을 마치고 시원한 콩국수를 해 먹고 옥수수도 수확하며 나름의 여름을 보낸다. 개울가에서는 친구들과 다슬기도 잡고 징검다리 위에 앉아 술 한 잔을 마시기도 한다. 그러다 가을이 오고 혜원은 양파를 심고 엄마가 했던 것처럼 자기도 담감을 깎아 매달아서 곶감을 말린다. 다시 겨울이 되고 시골에서 1년 정도 살며 혜원은 마음 정리를 어느 정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남기고 떠난 엄마를 미워했지만 이제는 용서가 되는 것 같다며 자기는 떨어졌지만 임용고시에 붙은 전 남자 친구에게도 축하를 보낸다. 시골에서 마음 정리를 다한 그녀는 이제 서울로 가기 위해 엄마와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긴다. 혜원은 말도 없이 떠난고 재하와 은숙은 혜원이 남긴 편지를 읽는다. 은숙은 혜원이 아주 떠났을 거라 생각하며 아쉬워하지만 재하는 혜원이 다시 올 거라며 혜원이 아주심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혜원은 서울에서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다시 봄이 오고 혜원은 재하의 말대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리틀 포레스트 감상
이 영화가 집중하고자 하는 것은 힐링이다. 삶에 지친 사람들은 언제나 힐링을 원한다. 그렇기에 리틀 포레스트는 요즘 같은 시대 지쳐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영화이다. 아름다운 농촌의 풍경 그리고 요리에 집중하는 혜원의 얼굴과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음식들과 친구들과의 단란한 술자리 문득 올려다본 아름다운 밤하늘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아름다움으로 치장한 작품이다. 그리고 임용고시에 떨어진 혜원,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온 재하, 농협에서 일하다 마음에 안 드는 상사를 폭행한 은숙 이 청춘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하지만 청춘들의 눈앞에 닥친 문제들은 쉽게 해결되지 못한다. 혜원이 도시에서 얻은 상처를 농촌에 와 회복하고 고된 농사일에서 다시 열정을 회복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지만 이것은 영화를 보고 공감할 청춘들에게 진짜 힐링을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냥 리틀 포레스트는 아름다운 농촌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노는 영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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