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의 정보
2017년 8월 개봉된 영화로 개성 강한 청년 캐릭터인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생 기준과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경찰대생 희열의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캐릭터가 만나 우연히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혈기왕성한 청춘들의 열정과 거침없는 패기를 유쾌하게 담은 영화이다.
청년경찰 주요 인물
박기준 (박서준) - 불의를 못 참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인물로 미혼모인 어머니를 위해 경찰대에 지원한 인물이다.
강희열 (강하늘) - 과학에 대한 상식이 빠삭한 인물로 친구들과 달리 카이스트에 지원하지 않고 경찰대에 지원한 인물이다.
양성일 교수 (성동일) - 경찰대의 교수로 경찰대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인물이다.
이주희 (박하선) - 교관으로 살벌한 성격으로 메두사라고 불린 인물로 2년 뒤 CCTV 관리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윤정 (이호정) - 19세 여학생으로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가출해서 살고 있던 중 조선족에게 납치당하는 인물이다.
영춘 (고준) - 조선족 난자 매매단의 보스로 수많은 가출 청소년들을 납치해 이들의 난자를 산부인과에 판 인물이다.
청년경찰 이야기 (스포 주의)
경찰대 안의 체육관 입학생들이 가족에게 인사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이후 입학생들은 가족들과 인사를 마치고 이발실에서 이발을 하게 된다.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기준을 본 희열은 입모양으로 욕을 날리고 이에 기준은 눈을 부릅뜨며 희열과 신경전을 한다. 이후 기준과 희열은 숙소에 모인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원 집합하라는 방송에 급하게 환복 후 운동장으로 달려 나가고 혹독한 체력 훈련을 받으며 경찰대생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후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기준은 희열의 식판에 남은 소시지를 보고 왜 안 먹냐 물으며 희열의 소시지를 냉큼 집어먹는다. 후보생들의 마지막 테스트로 1시간 안에 법화산을 등정하게 되는데 희열은 달리다 그만 발목을 다치게 되고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때 지나가던 기준을 붙잡고 내 소시지를 먹었으니 도와 달라고 하며 실랑이를 벌이지만 결국 한우를 사주겠다는 말에 기준은 희열을 업고 함께 달려간다. 1시간이 지나 대부분의 인원들이 등산을 완료했지만 희열과 기준은 시간을 넘기게 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어떻게 된 거냐는 주희의 물음에 희열이 다쳐서 기준이 업어줘서 늦게 됐다는 사정을 말하게 된다. 이에 주희는 이를 보고도 지나친 다른 동기들에게 화를 내며 다시 등정하라고 하고 기준과 희열을 의무실로 가라고 지시한다. 의무실에서 기준과 희열은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둘은 친하게 지내기로 한다. 2년 후 경찰이 되는 이유를 고민하던 기준과 희열은 외출을 나와 클럽에 가지만 번번이 차이게 된다. 그러던 중 길에서 만난 분홍색 패딩을 입은 채 떡볶이를 들고 통화하며 지나가는 소녀를 보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번호를 물으려 다가가려는데 밴을 탄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소녀를 납치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곧바로 이들은 경찰에 신고 하지만 다른 사건들로 인해 이 사건이 밀려지는 안일한 경찰들의 태도를 보고 둘이서 직접 수사를 하기한다. 둘은 경찰대에서 배운 방법을 떠올리며 우여곡절 끝에 기준과 희열은 납치된 소녀의 이름 윤정과 일하는 곳 사는 곳을 알아내게 되는데 윤정은 가출 후 귀 파방에서 일하고 있었고 집에는 가출 청소년끼리 모여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기준과 희열은 그 집을 찾아가게 되고 수상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를 추궁하여 납치범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납치범이 대림동의 조선족임을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납치범들이 있는 양꼬치집에 들어간다. 납치범 일당과 싸우게 된 기준과 희열은 납치범들을 제압하고 인질로 붙잡은 납치범을 데리고 윤정이 감금되어 있는 폐 목욕탕에 도착한다. 도착한 곳엔 윤정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다른 이들이 있었고 끔찍한 환경에서 비인간적으로 대해졌을 피해자들을 보며 기준과 희열을 분노한다. 결정적인 증거인 약병의 라벨을 얻은 둘은 상태가 심각한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납치범 패거리 두목이 나타나 희열과 기준은 제압당하게 되고 붙잡히게 된다. 기준과 희열은 간신히 조선족 두목과 패거리에게서 도망쳐 나오며 근처 지구대로 향한다 그러나 경찰관은 두 사람의 말은 믿어주지 않고 이에 흥분한 기준과 희열은 난리 치는데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기절하게 된다. 다음날 양 교수가 이들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지구대로 오고 기준과 희열은 양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양 교수는 이제 어른들에게 맡겨라 말하며 기준과 희열을 학교로 돌려보낸다. 학교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CCTV 관리센터 소속의 주의에게 문제의 대포차량 납치범 차량을 찾아달라 부탁한다. 그동안 그들은 체력 단련과 유도 검도 기술 연마에 매진한다. 주희에게서 납치범들의 단서를 얻게 되고 기준과 희열은 범행과 관련된 산부인과로 향하게 된다. 지하주차장에서 조선족 패거리들과 육탄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이들을 제압하고 수술실이 있는 8층에 도착하나 패거리의 두목과 맞닥뜨리며 싸우게 된다. 치열한 격투를 벌인 끝에 두목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 기준과 희열은 수술실을 급습하여 수술을 중단시키고 피해자들이 있는 병실을 발견한다. 기준과 희열은 퇴학을 무릅쓰고 양 교수에게 전화를 하고 경찰들이 출동하여 난자매매단 일당과 산부인과 공범들을 붙잡고 사건은 일단락된다. 다음날 이 사건들로 인한 기준과 희열의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되는데 결국 학장의 선처로 퇴학 대신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의 징계를 받게 된다. 양 교수는 억울하다 생각할 수 있는 기준과 희열에게 먼저 경례를 하며 자랑스럽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고 기준과 희열은 이 뜻을 알고 걸어가는 양 교수에게 큰소리로 경례를 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청년경찰 감상
이 영화는 기준과 희열의 끝없이 달리는 두 캐릭터의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대학생을 주연으로 선정하여 신선한 웃음코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자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개성 있게 소화해낸 열정적인 배우들의 열연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마냥 웃으면서 보기에는 어려운 영화였다. 범죄를 소재로 하면서 현실에 대한 비판과 재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자 함은 너무 과한 욕심이었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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