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의 정보
2006년 9월 추석을 노려 개봉한 영화로 도박과 타짜라는 주제로 미성년자 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100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을 정도로 흥행작이며 기존에 있던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타짜 주요 인물
고니 (조승우) - 주인공인 청년으로 도박으로 누나의 돈까지 날려버리며 타짜가 되기 위해 평경장 제자가 된 인물이다.
정마담 (김혜수) - 미모의 중년 도박과 관련된 유흥업소 마담으로 사업수완이 뛰어나 평경장과 동업한 인물이다.
평경장 (백윤식) - 타짜로 고니의 스승 팽경장은 과거 경찰일을 할 때의 별명이다.
고광렬 (유해진) - 고니와 같이 활동하며 붙임성이 좋은 성격으로 입심 또한 좋은 인물이다.
곽철용 (김응수) -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 자금을 모으기 위해 도박에 뛰어든 인물이다.
박무석 (김상호) - 타짜로 순진한 고니의 돈을 따먹고 고니가 본격적으로 도박판에 엮이게 한 인물이다.
아귀 (김운석) - 타짜로 악인 중에 악인으로 심성이 비열하고 잔혹해 수많은 사람을 절망의 늪에 빠뜨린 인물이다.
짝귀 (주진모) - 타짜로 아귀와의 일전에서 속임수에 넘어가 한쪽 귀를 잃어 짝귀가 된 인물이다.
타짜 이야기 (스포 주의)
80년대를 배경으로 가구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던 고니는 어느 날 공장 한켠에서 펼쳐진 도박판에 구경하다 우연히 도박판에 끼어들게 된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한순간에 잃게 되고 이에 눈이 뒤집힌 고니는 집에서 누나의 돈을 훔쳐 다시 도박판에 가서 도박을 하지만 모두 잃게 된다. 그 도박판이 다 짜고 치는 판이었고 전문 타짜였던 박무석에게 당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고니는 타짜 일행을 찾기 위해 전국의 도박장을 돌아다니게 되고 인천의 한 창고에서 도박으로 시비가 붙게 되고 그 창고에서 전설적인 타짜 평경장을 만나게 된다. 고니는 평경장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 하하고 누나의 돈을 갚기 위해 평경장에게 당신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평경장은 고니에게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박판에 가서 이겨보라고 한다. 매번 지던 고니는 자신의 옷 속에 화투를 숨겨서 마지막에 이기고 만다. 그리하여 평경장은 고니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도박판에서 쓰이는 여러 기술들을 알려준다. 그러던 중 고니는 평경장에게 또 다른 전설적인 타짜 아귀와 짝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연습이 끝난 고니는 평경장과 함께 지방 곳곳을 다니며 여러 도박판에서 돈을 따게 된다. 그러던 중 부산에서 정마담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고니는 평경장에게 말하지 않고 정마담과 손잡고 몰래 도박판을 열어 돈을 벌게 된다. 이사실을 알게 된 평경장은 화를 내며 고니에게 이제 도박을 그만하자고 말하지만 그러나 고니는 커져가는 돈에 대한 욕심을 이기지 못한 채 도박을 그만두겠다던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정마담을 택하고 평경장과는 이별을 선택한다. 어느 날 평경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니 진짜로 평경장이 손목이 잘린 채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직감적으로 고니는 평경장이 죽게 된 배후에 아귀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귀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고 자신과 함께 아귀를 찾자는 말에 고광렬도 고니와 함께 다니게 된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던 중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둘은 손님이 없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고니는 거기서 일하는 직원인 화란을 보고 반하게 된다. 그때 깡패 같은 모습을 하고 온 곽철용이 화란을 건드는 것을 보고 나중에 도박판에서 승부를 보자고 약속한다. 얼마 후 고니와 곽철용이 판을 벌리고 도박을 하던 중 곽철용이 카메라와 약을 통해 속임수를 쓴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고니는 그 판을 엎어버리고 곽철용은 분노하여 자신의 부하인 박무석을 죽여버린다. 고니는 도망 나왔고 곽철용은 그를 찾기 위해 화란의 가게에서 화란을 괴롭힌다. 고니는 곽철용에게 찾아가 화란을 놔주라고 하고 자신이 곽철용 밑에서 일하겠다고 충성하겠다고 하였으나 곽철용과 같이 차를 타고 가던 중 곽철용과 그 부하들을 죽이고 곽철용을 죽게 만든다. 한편 정마담은 여자를 좋아하고 돈을 좋아하는 재산가에게 접근해 도박판에 낄 것을 부탁한다. 곽철용의 장례식에 온 아귀는 고니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고 고니를 부른다. 도박판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고 아귀와 고니, 정마담과 재산가는 서로 판을 벌이게 된다. 결국 고니와 아귀가 팡에서 시비를 붙게 되고 아귀는 고니가 속임수를 벌였다고 생각하여 니가 들고 있는 패가 단풍인 거에 손목을 건다고 말한다. 그러자 고니가 아니면 어쩔 거냐며 서로 손목을 건 상태에서 패를 까는데 결과는 단풍이 아닌 삼광으로 아귀의 손목은 오함마로 맞게 된다. 이전에 정마담이 평경장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고니는 결국 돈과 그 장소에 불을 지르고 고광렬과 떠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정마담은 고니로 추정되는 시체를 확인하라고 경찰의 연락을 받게 되는데 가보니 고니가 아니었음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 시간이 지나 카지노에 있는 고니 해외의 어느 부두 공중전화기의 수화기를 들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타짜 감상
영화 타짜는 도박판에 인생의 전부를 건 도박꾼들 타짜들의 화려한 기술과 그들의 인생을 그려 폭발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작품이다. 평범하고 어리석은 고니라는 청년이 타짜들의 도박의 세계 빠져들면서 겪게 되는 우여곡절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등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다. 호화 출연진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의 영화는 명장면과 명대사들로 타짜라는 영화를 오랫동안 떠올리게 만든다. 주인공인 고니 역의 조승우 배우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가장 눈길을 끌고 관객에게 확실하게 각인된 배우는 따로 있었다. 그는 아귀 역을 연기한 김윤석 배우이다. 이 영화에서 아귀는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이 영화의 악역으로 눈빛과 걸음걸이 말투 등 김윤석 배우의 열연으로 적은 장면으로 확실한 아귀의 비중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정마담 역의 김혜수 배우는 과감한 노출 연기와 정마담이라는 존재를 부각하는 연기력으로 정마담을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비중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 이 영화 타짜가 관객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 수 있던 이유는 배우들의 명연기뿐만이 아니라 바로 영화가 다루고 있는 도박이라는 주제가 일반인이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 영화는 게임의 룰을 몰라도 화투를 두고 여러 인물들의 표정과 미세한 손 떨림이나 찰나의 눈빛으로 긴장감을 높여 우리도 모르게 이 세계에 빠저 들게 만든다. 우리가 전혀 느끼지 못한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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