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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부산행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by 생각많은사람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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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의 정보

2016년 개봉한 한국의 전대미문의 재난 영화로 정체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부산행 KTX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해 좀비 바이러스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이다.

부산행 주요 인물

서석우 (공유) - 딸 수안을 아내에게 데려다 주기 위해 열차를 타고 좀비 바이러스로부터 딸 수안을 지키려는 인물이다.

서수안 (김수안) -석우의 딸로 엄마를 보러 가는 길에 좀비로부터 감염될 위기를 맞으나, 아빠 석우의 희생으로 생존하는 인물이다.

윤상화 (마동석) - 성경의 남편으로 임신한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 열차 내에 있는 좀비와 싸우는 인물이다.

성경 (정유미) - 상화의 아내로 아기를 임신하고 있으며 상화의 보호를 받고 수안과 같이 생존하는 인물이다.

민영국 (최우식) - 고등학교 야구부 소년으로 감염된 진희를 버리지 못하고 본인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인물이다.

김진희 (안소희) - 야구부의 응원단장으로 영국의 친구이자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인물이다.

용석 (김의성) - 승객 중 한 명으로 석우와 상화 영국이 좀비가 있는 열차 칸으로부터 도망칠 때 감염의 우려로 문을 닫고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을 구하러 온 열차 기장을 좀비에게 던지는 등 이기적인 인물이다.

부산행 이야기 (스포 주의)

트럭에 치인 고라니가 피투성이가 되었으나 다시 일어나 초점 없는 눈을 한 채 뛰어다니는 고라니를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직장에서 일하는 석우가 나오고 그는 이혼소송 중이며 양육권을 놓고 싸우고 있었다. 그날은 딸 수안의 생일 전날로 석우는 수안이에게 생일선물로 받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부산에 있는 엄마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하고 둘은 결국 부산행 KTX 열차를 타게 된다.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소녀가 기차에 몰래 타고 아무것도 모르는 역무원은 열차를 출발시킨다. 수안은 우연히 역무원이 좀비에게 물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석우는 자고 있었고 열차는 출발하게 되고 수안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열차를 몇 칸이나 이동한다. 그 사이에 열차에 몰래 탄 소녀가 발작을 일으키고 이를 역무원이 발견하고 팀장에게 무전을 하는데 그사이 좀비가 된 소녀가 일어나 역무원을 물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던 승객들은 이들에 의해 마구잡이로 감염되기 시작하고 중간에 눈치챈 승객들에 의해서 비감염자들은 다른 칸으로 모두 이동하기 시작한다. 한편 석우는 화장실에 있던 수안을 데리고 도망치고 통로에서 임산부 아내를 기다리던 상화는 좀비들을 막고 가까스로 아내와 비감염자가 있는 칸으로 들어간다. 석우는 좀비들이 문 여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고 하자 상화의 아내 성경이 물과 신문지를 사용해 문의 유리를 가리자 좀비들이 멈추고 잠잠해지게 된다. 이때 석우의 어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석우는 전화 너머로 숨을 가쁘게 쉬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알게 되고 전화는 끊어지게 된다. 이후 기장으로부터 천안아산역에 무정차한다는 안내가 나오고 천안 아산역에 접근하자 생존자들이 열차 문을 두드리며 자신들을 좀 태워달라고 한다. 이에 기장은 속도를 줄이지만 주춤하는 사이 생존자들이 좀비들에게 휩쓸리면서 열파는 다시 출발한다. 몇 분 뒤 기장은 대전역에 군인들이 배치되어 열차의 사태를 진압할 것이니 역에 도착하면 하차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승객 중 용석이 대전이 폐쇄되었다는 내용의 통화를 하는 것을 듣고 석우는 빈 객실로 이동해 군인인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서 정확한 내용을 듣게 된다. 대전에 오면 격리될 것이며 자신이 부하에게 말해둘 테니 메인광장이 아닌 동광장 쪽으로 나오라고 말하는데 대전역에 정차한 열차 석우는 다른 사람들 몰래 동광장 쪽으로 향하는데 이미 밖에 있던 군인들 모두 감염된 상태로 사람들은 다시 열파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도망치던 중 급한 마음에 감염자가 있는 열차칸을 열고 대전역 밖에 있던 군인 좀비들 또한 몰려들면서 생존자들은 열차 여기저기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성경과 수안이 탄 곳은 양옆에 좀비가 있던 칸이었고 급히 화장실로 숨지만 금세 좀비들에게 발각된다. 한편 기장은 관제소에 부산역까지 무정차 운행 가능한지 묻고 관제소는 부산까지 가는 선로를 열어준다. 상화는 성경이 무사한지 확인하려고 전화를 하고 통화를 통해 성경과 수안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석우와 상화는 같은 칸에 있던 야구부원인 영국과 무장하고 9 호칸부터 13호 칸까지 돌파하기로 한다. 10 호칸을 간신히 통과하고 11 호칸도 뚫으려 하지만 자신의 친구들이 좀비가 된 것을 본 영국은 패닉에 빠지고 석우와 상화는 둘이서 고전하게 되는데 갑자기 좀비들이 멈춘다. 열차가 터널에 진입해 어두워지자 좀비들의 시야가 막혀 멈췄던 것으로 선반에 있던 야구공이 떨어지자 좀비들이 그쪽으로 몰려들어 무사히 11 호칸을 통과하게 된다. 이에 석우는 문 쪽에 상화의 폰을 놓고 터널에 진입하자 상화에게 전화를 건 뒤 무사히 12 호칸도 넘어간다. 이후 12 호칸과 13 호칸 사이에서 합류한 뒤 다음 터널에 진입했을 때 짐칸을 이용해 13 호칸을 통과하고 마침내 생존자가 있는 15 호칸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15 호칸에 있던 사람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결국 영국은 야구방망이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게 되고 한편 14 호칸에서 문을 막고 있던 상화가 결국 좀비들에게 물리자 석우에게 성경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홀로 남게 된다. 15 호칸에 도착한 석우와 일행들 하지만 사람들은 이들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일행들은 화물칸으로 이동하게 된다. 화물칸의 문을 봉쇄하는 것을 보던 종길은 환멸을 느끼고 좀비가 있던 문쪽을 열어 사람들이 공격당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열차 앞에 파괴된 열차와 화물차로 인해 열차가 급정차하게 되고 기장은 좌측 끝 선로에 열차를 대기시킬 테니 그쪽으로 오라고 말하며 이동한다. 이후 석우 일행과 살아남은 용석이 열차 밖으로 나오는데 나올 때 문을 닫지 않아 좀비들이 뒤쫓아 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용석은 기장과 진희 영국을 미끼로 삼아 기관차에 탑승하고 석우 일행들도 열차에 깔릴 뻔하지만 노숙자의 희생으로 다행히 열차에 올라타게 된다. 그러나 용석 또한 감염이 시작된 상태였고 석우는 그를 떨쳐내기 위해 싸우다가 손을 물리게 된다. 결국 용석을 떨쳐낸 석우는 성경에게 수안을 부탁하며 둘을 기관실에 두고 선로로 스스로 몸을 날린다. 이후 부산에 도착한 성경과 수안은 기차에서 내려 터널을 지나가는데 터널 건너편엔 군인이 대기 중이고 터널 안이 어두워 성경과 수안이 비감염자인지 확인이 어렵자 상부에서 사살명령을 내린다. 이때 수안이 부르는 노래가 군인의 구이 닿게 되고 둘은 무사히 구조되는 것으로 영화 부산행은 마무리된다.

부산행 감상

이 영화는 극한의 상황에서 보이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를 느끼게 하지만 마지막 딸을 지키려고 자신을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부성애를 보여주며 감동을 전달한다. 한국을 배경으로 전염병에 인한 좀비 생성이라는 현실적인 좀비 영화를 보여 준다. 최근 인간이 예측하지 못하는 전염병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좀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좀비 생성이라는 주제는 흥미로웠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한국에 무슨 좀비야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영화를 본 후 저런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만약 발생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짜임새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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